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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령 등 독도의 바위글씨

독도에는 ‘獨島’ ‘韓國領’이라는 바위글씨가 다수 있다.
독도경비대 앞 암벽과 동도 중턱에 파이프로 가려진 곳에 같은 글씨체의 ‘韓國領’이 새겨져 있다. 동도 정상의 대포 바로 옆에는 세로로 ‘韓國’이 동도 남측 해안 절벽에는 가로로 ‘韓國’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독도경비대 앞 암벽의 ‘韓國領’은 독도의용수비대가 새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과 다르다. ‘韓國領’ 바위글씨는 1954년 8월 울릉경찰서에서 동도 정상에 독도경비초사를 짓고 동도 해안가에 독도 영토 표석을 건립한 이후 새겼다. 글씨를 쓰고 새긴 이는 한진호 씨다.

얼마 전 한글로 ‘한국령’을 다시 새긴다는 언론 보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검토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독도경비대 막사 앞 암벽. <독도수호대 제공>
동도 정상 함포 부근. <독도수호대 제공>
동도 중턱. <독도수호대 제공>
동도 남측 해안 암벽. <독도수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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