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2월, 22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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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울릉으로 이어지는 ‘제4회 섬의 날’ 행사 폐막

주민주도 우수사례발표 울릉군 평리마을 최우수상 수상

울릉군은 지난 12일 ‘제3회 섬의 날’ 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섬 진흥원에서 주관한 ‘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여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주도한 섬 마을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가 널리 공유됨으로써 국내 섬 주민의 사기를 도모하고 섬 지역의 일자리, 인구 증가, 소득증대까지 닿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울릉군 평리마을을 비롯하여 개최지인 군산, 신안, 거제, 보령 등 총 10개 팀이 발표에 참여 하였고, 울릉군 평리마을은 ‘현포2리 다가치일터 사업 유치’라는 주제로 유치위원장인 김영남 위원장이 발표에 나섰다.

현포2리 평리마을 다가치일터 조성사업은 마을의 특산물가공통합센터, 관광체험형 모노레일,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통한 마을카페 등 어촌관광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73억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의 단합된 사업 추진 의자로 공모에 선정된 우수사례로 볼 수 있다.

발표에 나선 김영남 유치위원장은 현포2리 마을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볼거리를 소개하고, 다가치 일터 사업 유치과정, 주민들의 노려 등을 발표하며, 마을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 모두가 화합하여 단합된 모습을 보여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현포2리 마을 주민 뿐 아니라, 울릉주민 3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줬다.

이날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4건이 우수사례(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로 선정되었고, 울릉군은 최우수상(전북도지사상, 70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섬 주민 가왕대전… 울릉군 대상·우수상 수상

지난 12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 3회 섬의 날을 맞아, 섬 주민 가왕대전이 개최되었다. 울릉군민 2명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대상(상금 300만원), 우수상(상금100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섬 주민 가왕대전은 6월 27일부터 7월 15일간 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선 접수를 받아, 예선 심사에 통과한 10팀이 본선무대에 진출하였다. 울릉군은 2명(김정욱, 조형래)이 예선에 접수해 2명 모두 본선무대에 진출하였고, 12일 섬 지역 주민들이 보는 가운데 본선무대에 올랐다.

울릉주민 30여명이 응원하는 가운데, 먼저 조형래(울릉읍, 25세)가 최연소로 무대에 올라, 김태연의 ‘오세요’를 ‘울릉도로 오세요’로 개사하여, 울릉도를 홍보함과 동시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다음 김정욱(울릉읍, 55세)이 그 분위기를 이어받아 김신우의 ‘귀거래사’를 불러 쐐기를 박았다.

대상을 받은 김정욱(울릉읍, 55세)은 “많은 주민들이 응원을 하는 가운데 대상을 수상할 수 있어 기쁘고, 울릉도를 널리 알린 기회가 된 것 같아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최연소 참가자인 조형래(25세)는 우수상(상금100만원)을 김정욱(55세)은 최고의 영예인 대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하여, 그 기쁨을 함께 하였다.

군산에서 울릉으로 이어지다, 제3회 섬의 날 행사 폐막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열린 제3회 섬의 날 행사가 14일 오후 5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섬의 날 폐막식’에서 황철호 군산 부시장이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행사기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울릉군>

‘섬의 날’은 행안부에서 지난 2018년 섬개발촉진법을 개정해 섬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정부 기념일이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첫날인 8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시관 운영, 섬 발전사업 워크숍, MBC M 쇼챔피언, 섬 가왕대전, 라이브커머스, 선유도 불꽃놀이 및 드론쇼 등의 부대행사가 14일까지 이어졌다.

한편, 14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 개최된 폐막식에는 내년 8월 8일 섬의 날을 개최할 울릉군의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울릉도 주민들이 참석하여 군산에서 울릉으로 이어지는 섬의 날 행사 폐막에 의미를 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폐막식에서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군산에서 전국의 섬 주민들을 뵐 수 있었던 것을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는 대한민국 동쪽 끝 섬이 아니라 시작의 섬”이라며, “세계 속에 울릉도, 독도를 띄우겠다. 이와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섬을 전 세계 알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는 제3회 섬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황철호 군산 부시장에게 울릉도 오징어를, 황 부시장은 제4회 섬의 날을 개최하는 남 군수에게 군산 박대를 상징물로 서로 전달한 후, 황 부시장이 남 군수에게 행사기를 전달하며 군산에서 울릉으로 이어지는 섬의 날 폐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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