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죽도의 날 앞두고 학술적 근거 공개 예정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으로 오는 19일 ‘메이지시대 독도 관련 일본 고문서에 대한 학제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 ‘죽도(독도)의 날'(22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대기 일본 관찬문서에 나타난 독도 인식을 객관적이고 법리적으로 분석하고, 일본 정부의 독도 주장과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의 주장을 비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성환 교수(계명대 일본학과)가 ‘태정관지령과 독도문제에 대한 법리 해석을 위한 시론’이라는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심정보 교수(서원대 사회교육과)가 ‘일본 메이지 시대 지지 및 지리교과서 부속 지도 속의 독도’, 박영길 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독도·해양법연구센터장)가 ‘일본 메이지 시대 관찬문헌 속의 독도 인식과 국제법적 해석’, 박지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공문록’ ‘태정류전’을 통해 본 1877년 ‘태정관지령’의 성격과 의미’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근대 일본의 관찬문서를 통해 일본의 독도 ‘고유영토론’ 논리의 허구성을 규명함과 동시에 한일관계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학술대회를 통해 일본의 독도 왜곡 주장의 실상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식 기자 jschun@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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